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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68] 외국계社 관리파트로 이직원해
입력2003-12-29 00:00:00
수정
2003.12.29 00:00:00
조영주 기자
Q
2년 5개월간 외국계 보험 회사에 근무한 경력자로서 현재 외국계 회사 관리 파트로 이직을 원하는 27세 여성입니다. 8월에 퇴사 후 계속 다른 직장을 찾고 있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 동안 영업관리 파트에서 지점의 행정지원 및 DB 관리와 영업실적 분석, 수수료 지급 등 제반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또한 사내 보수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토익 점수는 905점이고 영어회화와 영작도 가능합니다. 제가 여자이기 때문에 취업이 힘든 걸까요? 아니면 전 직장이 보험 회사였기 때문에 기회가 한정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입니다. 무엇이 문제이며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A
퇴사한지 어느새 4개월 정도가 지나셨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위한 이직의 경우에 항상 말씀 드리는 것은 섣부른 퇴사가 우선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 업무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신중함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퇴사한 상태이시므로 현재로서는 빠른 취업이 급선무일 것입니다. 여자이고 전 직장이 보험 회사였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외국계 회사 관리직 취업`이라는 막연한 바람이 아닌, 좀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 설정 입니다. 사실 지난 2년 5개월여의 시간동안 경험한 업무는 전문적 이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수준의 경력입니다.
금융사의 관리 업무는 채용 자체가 빈번하지 않은 분야입니다. 그간의 경력을 살리면서 바로 현업에 투입되기를 바라신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국내기업도 마찬가지 이겠으나 외국계 기업의 경우는 특히 경력자 채용시 바로 현업에 종사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동종 업계인 보험회사로의 이직이 가장 확실하겠으나 원하시는 업무가 그 분야가 아니라면 좀더 적극적으로 채용정보를 수집하도록 하십시오.
외국계 회사의 관리파트는 채용이 빈번하지 않으며 또한 인맥을 통해 성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채의 경우나 전문 서치펌에 의뢰하는 경우에도 원서가 조기에 마감되는 예가 많습니다. 따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의 채용정보를 수시로 수집하고 적기에 지원하는 적극성을 보이도록 하셔야 합니다. 높은 토익 점수와 그로 인해 가능한 영어실력이 충분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포기하거나 좌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좀더 유리한 조건 하에서 출발하시는 부분이 분명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HRZone(www.hrzone.co.kr)]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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