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아세아제지는 올해 아세아페이퍼텍과의 합병으로 국내 골판원지 제조시장에서 1위 업체로 올라섰다”며 “올해 매출 성장률이 36% 가량돼 6,7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지난해 4,940억원의 매출과 39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올해는 아세아페이퍼텍이 합병 완료되면서 6,700억원의 매출과 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세아제지는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아세아제지는 최근 1년새 주가가 2배 가까이 올랐지만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에 불과해 저평가됐다”며 “시가배당률 3.9%로 배당매력도 높은 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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