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본점 개점 34주년을 기념해 17일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슈퍼 블랙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 연말 고객 호응이 높은 '원데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잇미샤·시슬리·커밍스탭·지이크·지오지아·인터메조 등 남녀 패션 브랜드 200여 곳이 참가, 1,200여 종류의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총결산 패션잡화 브랜드 패밀리 세일'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알려지면서 9,500여명의 고객이 참가해 12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온라인에서 열리는 '슈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도 고객이 크게 몰려 서버가 폭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전산시스템 추가보강에 나서는 등 행사 당일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장(상무)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알뜰 쇼핑의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2014년에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상품과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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