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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엔高 저지 시장개입 손실액 8조엔 넘을듯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일본 통화당국의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으로 일본 정부가 보유중인 외환자금특별회계의 누적 평가손이 올 회계연도에 8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19일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외환자금특별회계의 누적 평가손은 전 회계연도 보다 2조1,200억엔 증가한 7조7,90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 통화당국은 올 들어서 만도 이미 6조엔 이상의 시장개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대로 가면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말에는 평가손이 8조엔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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