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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중남미에 완제의약품 수출/국내 업체론 처음

◎브라질에 주사제 올 300만불어치 계약종근당(대표 이장한)이 국내 제약업체중 처음으로 중남미시장에 완제의약품을 수출한다. 종근당은 최근 중남미 최대의 의약품시장인 브라질에 세파계항생제인 세포탁심 주사제 완제품을 자체 브랜드로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주사제 완제품 3만 바이알(Vial)을 1차로 선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금년중 모두 1백만 바이알(3백만달러어치)의 세포탁심 주사제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브라질의 KOBME사를 통해 「세포탁심」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현지 병원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종근당은 또 최근 브라질정부로부터 오메프라졸계열 위궤양치료제인 오엠피정에 대한 등록허가를 취득하고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그동안 브라질·콜롬비아 등 중남미지역에 결핵치료제와 페니실린계 항생제 등 원료의약품을 수출해왔으나 완제품의 경우 허가조건이 까다로와 국내 제약업체의 수출 미개척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30개 국에 4천만달러의 의약품을 수출했으며 올해 6천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종근당의 세포탁심 주사제는 세파로스포린계열의 항생제로서 광범위한 항균작용을 갖고 있어 난치성 호흡기 감염증, 패혈증, 뇌수막염 등 감염성질환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중남미 의약품 시장규모는 작년말 현재 모두 1백75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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