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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진] 국내 의류시장 직접 진출
입력1999-12-08 00:00:00
수정
1999.12.08 00:00:00
구동본 기자
캘빈클라인 진 한국지사는 8일 『이탈리아 플로렌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류업체 캘빈클라인이 오는 2월부터 서울 강북과 강남지역에 6∼7개 직영점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11월16일 설립된 한국지사는 이와 관련 9일 오후 서울 남산타워에서 본사관계자와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TV와 신문광고를 내보내는 한편 직영점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9일 오후 서울 남산타워에서 제품 패션쇼도 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판매품목중 청바지는 10% 미만이며 오히려 재킷과 셔츠, 스웨터 등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으나 제품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캘빈클라인은 지난 90년초부터 한주통상에 이어 LG패션을 통해 그동안 청바지와 남방 등 의류를 간접판매해 왔었다. 신사복은 신세계백화점에만 매장이 있다.
캘빈클라인 청바지는 외환위기 이전에 백화점 등에서 7만∼11만원선, 남방은 7만∼15만원에 팔렸었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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