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7 상반기/전화기·전자수첩(소비자만족 베스트상품:Ⅰ)
입력1997-05-29 00:00:00
수정
1997.05.29 00:00:00
◎LG전자 테크폰 900/「디지털」 채택 테이프없이 자동응답/스피커폰 내장 손안대도 통화 가능LG전자(대표 구자홍)가 내놓은 「테크폰 900」시리즈는 동네 수퍼마켓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휴대폰 처럼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9백㎒ 주파수방식의 유무선 전화기다.
이 제품은 특히 디지털신호처리기(DSP·Digital Signal Processor)를 채택해 녹음테이프 없이도 깨끗한 음질의 자동응답이 가능하며 메시지의 고속재생 및 원하는 부분 삭제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또 자동차나 휴대폰에서 사용해 온 고급스러운 우드색상과 기존 전화기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던 컬핏(Curfit)표면 처리기술을 채용해 색상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욕구를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특징으로는 ▲양방향 스피커폰 ▲단축번호찾기 ▲음성가이드 ▲라이트 LCD(Liquid Crytal Diplay·액정표시장치) 게시판 ▲무선호출 ▲프리다이얼 ▲통화녹음 기능 등을 들 수 있다.
본체는 물론 휴대장치에 양방향 스피커폰 기능을 내장해 사용자가 전화기에 손을 대지 않고도 통화할 수 있다. 또 음성가이드 기능을 내장해 책자로 된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제품에 대한 사용설명을 쉽게 숙지 할 수 있으며 본체에 배경조명식 LCD를 채용해 여러가지 기능의 설정 및 사용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백라이트방식을 추가해 미려한 디자인이 더욱 돋보여 제품의 우아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함께 자신의 무선호출기(삐삐) 번호를 전화기에 입력해 놓으면 전화를 건 상대방이 전화번호를 남길 때 마다 전화기가 자동으로 무선호출을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전화번호를 눌러 LCD에 나타난 번호를 확인한 뒤 통화버튼이나 스피커폰 버튼을 누르면 정확하게 작동하는 프리다이얼 기능을 채용하고 있으며 통화내용을 녹음해 중요한 내용을 언제든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4종류의 전화벨소리를 내장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리를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원하는 시각에 깨우주는 모닝콜, 통화보호, 원격제어, 시외전화 제어, 자동재다이얼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테크폰 900」은 지난 1월 2만4천대, 2월 2만8천대, 3월 2만6천대 등 1·4분기에 총 7만8천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중 「GT9720」모델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단일모델로는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샤프전자 가비앙딕/메모·전화번호입력·계산 등 기능 다양/중사전 수준 영한·한영 단어도 수록
샤프전자가 지난 96년 3월 출시한 국내 최소형, 최경량 전자수첩인 가비앙의 후속모델로 내놓은 제품이다. 같은 해 11월부터 본격 시판에 돌입한 이후 20∼30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비앙 딕」(모델명 PA5000H)은 가비앙에 영한사전과 한영사전기능을 추가한 전자수첩이다.
샤프전자는 세계화시대를 맞이해 전 분야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실력을 요구하는 현실에 주목해 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가비앙 딕은 월평균 2만8천대씩 판매되어 국내 전자수첩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가비앙 딕은 가비앙과 같은 크기로 가로 9.8㎝, 세로 6.2㎝, 두께 1.2㎝. 그러나 가비앙이 갖고 있는 전화번호입력기능, 메모, 캘린더, 스케줄, 계산기기능 등을 모두 갖고 있는데다 사전기능도 새로 갖췄다.
가비앙 딕의 가장 큰 매력은 크기가 작은 데 비해 성능이 뛰어나고 기능도 다양하다는 데 있다. 가비앙 딕은 펼치면 일반 전자수첩크기로 변한다.
이 제품에 내장된 단어수는 영한 약 7만3천단어, 한영 약 1만2천4백단어로 중사전수준이다. 영어학습을 돕기 위해 숙어, 변화형, 유의어, 반의어도 함께 내장해 두꺼운 사전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해소했다.
또 가비앙 딕은 가비앙보다 많은 전화번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1천1백20명분으로 용량을 늘렸으며, 화면크기도 넓혔다.
디자인면에서도 콤팩트하고 세련되게 설계됐다. 가비앙의 특징중의 하나인 분실방지용 고리줄을 달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샤프전자는 가비앙 시리즈를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