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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구정 연휴를 앞두고 3,000억원 규모의 설날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15일까지 3천억원 규모의 ‘설날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날대출은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고, 대출기간은 1년이내이며 기일 도래시 연장 또는 대환 취급을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일시상환방식 대출 및 5년 이내 원금균등 분할상환대출을 추가해 지원한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약 0.7%포인트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해 부담을 덜었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 또한 간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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