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공세속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9포인트(0.10%) 하락한 1,936.1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유럽의 경제지표와 기업의 실적효과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1,94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개인만이 1,040억원어치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1억원, 81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917억원, 비차익거래 77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1,687억원어치의 매도물량이 출회돼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며 통신업(2.80%)과 의약품(1.49%), 음식료업(0.83%), 섬유ㆍ의복(0.58%)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화학(-0.96%), 운수창고(-1.0%), 증권(-0.47), 제조업(-0.2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6%), 현대차(-1.97%), KB금융(-0.92%)등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SK하이닉스(3.38%), 롯데쇼핑(1.27%), SK텔레콤(4.01%) 등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한솔테크닉스가 무선충전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파미셀도 중국 정부로부터 줄기세포 화장품 관련 위생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화전자는 베트남 증설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6.1% 상승했다.
거래량은 3억4,483만주, 거래대금은 3조5,99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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