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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스파클링 음료인 '피지오(사진)'로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피지오는 주문과 동시에 바리스타가 피지오 전용 기기로 한 잔씩 직접 제조해 내놓는 수제 탄산음료다. 지난해 국내 첫 출시됐다. 개인 취향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엑스트라 3단계로 탄산 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피지오는 지난 4월 올여름 첫 시즌 프로모션 이후 12주 만에 판매량 200만 잔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신제품으로 선보인 '믹스 베리 피지오'는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블랙베리, 스트로베리 등 다양한 베리 과일의 혼합 음료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카페인이 함유돼 있지 않고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한 라즈베리, 비타민C가 많은 블랙베리 등이 곁들여진 음료라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격은 톨 사이즈(355㎖) 6,100원이다.
이 밖에도 국산 무농약 유자와 레몬그라스 젠 티가 어우러진 '유자 아이스 쉐이큰 티 피지오'와 커피 생두 추출액과 과일주스에 건조 라임 슬라이스를 넣은 '쿨 라임 피지오' 등 10종이 있다.
백수정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해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운 날씨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청량감이 강한 음료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웰빙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음료를 개발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전국 780여 개 매장에서 피지오 음료를 구매하는 이들에게 스티키노트 4만 5,000개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 피지오 음료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믹스 베리 피지오''쿨 라임 피지오' '유자 아이스 쉐이큰 티 피지오' 중에서 2잔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피지오 스티키노트 1개와 피지오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피지오 스티키 노트는 인기 피지오 음료 3종의 이미지를 삽화로 그린 것으로, 접착식 메모지 형태로 제작됐다. 빨강·노랑·초록 등 해당 음료 3종의 색상과 모양을 닮았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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