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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크 톨리버 선 넷스케이프사업본부 사장
입력1999-11-08 00:00:00
수정
1999.11.08 00:00:00
문병도 기자
최근 방한한 마크 톨리버 선·넷스케이프 사업본부 사장은 8일 『I플래닛을 이용하면 E-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모바일 컴퓨팅, 기업간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며 『I플래닛 기반의 E-메일 서비스 이용자만 전세계에 6,0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선은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함께 넷스케이프사를 인수한 뒤 지난 3월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SW 개발인력과 넷스케이프 인력을 합쳐 선·넷스케이프 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톨리버사장은 『한국에서도 400만명의 네티즌이 I플래닛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PC 이용자들은 지금 보유한 PC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광대역 무선통신, PDA, TV, 자동차 등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시대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는 이들중 단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인터넷과 무선기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ASP), 전자상거래 서비스가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톨리버사장은 『중소기업은 ASP를 이용, 손쉽게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며 싱가포르의 ST텔리미디어와 홍콩텔레콤 등 통신업체들이 ASP사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사내에 I플래닛 전담팀을 만들고 다우기술과 공동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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