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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카레라스] 12월 4일 '밀레니엄코서트' 개최
입력1999-11-17 00:00:00
수정
1999.11.17 00:00:00
최형욱 기자
스페인 출신의 카레라스는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정상급 테너. 도밍고, 파바로티와 함께 「3테너」로 불리면서 30년 가까이 군림해왔다. 명랑한 목소리의 파바로티, 묵직한 도밍고와 달리 서정시인같은 음색을 보여준다. 특히 백혈병 극복 이후 『기량이 더 원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파바로티와 도밍고에 이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세번째 클래식 무대이다. 카레라스는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 팝송, 한국가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속 지휘자 데이비드 기메네스 지휘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주최측에서는 체육관 콘서트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첨단 음향·조명 장비를 동원했다고 한다. 입장권은 3만~15만원. (080)337-5337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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