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제13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양국 정부가 창업 투자 교류를 협력한다는 합의 내용에 대한 후속조치로 진행되는 것으로, 중국 측에서는 창업벤처 업무 소관 부서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고기술사와 벤처캐피털업계, 금융기관, 대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틀간 한·중 관계자들은 양 국간 벤처캐피털 교류를 통해 중국 자본의 국내 유치를 목적으로 한 한·중 벤처투자 민간 교류회를 개최한다. 한국벤처투자와 중국 12위 운용사인 ‘포춘 링크(Fortune Link)’는 펀드 조성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벤처기업 투자 설명회와 한·중 벤처투자 정책 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자본의 국내 벤처펀드와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기대되고 우리나라와 중국 벤처캐피털 간의 투자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이러한 효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중국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서 제2차 벤처투자 교류행사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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