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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저항 연초 개발/인삼연초연,감자·담배모자이크에 내성
입력1996-12-16 00:00:00
수정
1996.12.16 00:00:00
잎담배의 식물 바이러스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연초가 개발됐다.한국인삼연초연구원 박은경박사팀은 15일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잎담배 병해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담배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감자 바이러스 Y」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 연초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잎담배의 안정적인 생산및 품질향상은 물론 경작농민의 경제적인 이익과 우수한 국산담배제조를 위한 양질의 원료를 확보할수 있게 됐다.
이 바이러스저항성형질전환연초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식물체안에서 증식이 안되는 완벽한 저항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담배 모자이크 바이러스(TMV·Tobacco Mosaic Virus)와 감자바이러스 Y(PVY·Potato Virus Y)는 연초재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해로 지역에 따라서는 담배농사를 짓지 못할 정도로 심한 피해를 주어왔다.
한편 이번 개발은 지난 95년 미국이 바이러스 유전자를 이용해 서양 애호박의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을 개발한 데 이어 세계적으로 두번째 성공사례에 속한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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