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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SW공제조함 `든든한 후원자' 데뷔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 제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1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지난 한해동안 175개 업체에 2,700억원을 지원, SW산업의 수출증가와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이에 따라 올해 융자지원을 6,400억원으로 늘리고, 직접 자금 지원도 38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조합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은 업체들이 지난해 올린 매출액은 총 2조3,000억원이며 1만9,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조합은 기술력이 있으나 담보능력이 부족해 금융권에서 지원받기 어려운 SW업체들에 자금 대여, 채무 보증, 이행 보증 등을 제공하는게 주업무다. 조합에 가입, 출자금이나 부금을 납입하면 불입액의 5배 안에서 자금을 즉시 빌릴수 있고 정부 특별자금을 지원받거나 금융기관 차입 때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불입액의 55배 범위 안에서 SW산업과 관련한 입찰·계약·하자·선급금 이행 보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원업체 선정에 연대보증이 아닌 기술력이나 신용평가를 적용하고 연 8~10%대의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정통부의 고광섭 정보통신진흥과장은 『올해는 창업 집적시설 입주업체 등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고 수출기업 우대제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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