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한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62% 증가한 2,000억원, 1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테리어가구부문과 부엌가구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경우 부엌부문의 IK유통은 인테리어업체와 협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가의 부엌을 시공하고 있으며 욕실부문에 진출하여 시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창호, 마루 등 인테리어 전 부문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정부가 지난 4월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한샘은 연결대상 자회사가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주요 자회사는 미국과 중국 법인”이라며 “1분기에 연결자회사 전체 실적은 흑자를 기록하였, 중국 자회사는 하반기부터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한샘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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