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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평균 임금인상률 5.4%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5.4%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월평균 24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일 전국 100인 이상 76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임금조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임금협상에 따른 타결 임금인상률은 5.4%로 지난해(5.2%)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상률은 2007년(5.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2006년(5.4%)과 같은 수준이다. 경총 관계자는 “올해 임금인상률이 높아진 것은 올 상반기까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고 물가 상승에 따른 근로자들의 생계비 보장 요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회사 규모별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1,000인 이상 대기업이 평균 271만6,000원으로 가장 높아 100~299인 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212만6,000원에 비해 월 59만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의 대졸 초임이 292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제조업 평균 초임(242만4,000원)에 비해 50만5,000원, 건설업(236만1,000원)에 비해서는 56만8,000원 더 많은 것이다. 아울러 대졸 대비 고졸 생산직 초임은 최근 다소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 초임 대비 고졸 생산직 초임 수준은 2008년 78.6%에서 올해 81.4%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 고졸 생산직 초임 상승률도 6.0%로 대졸 5.4%에 비해 0.6%포인트 높았다. 한편 7월 시행된 복수노조 제도가 임금협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은 16.2%에 불과했다. 조사 기업 중 9.8%는 복수노조로 인해 임금협상이 빨리 타결됐다고 응답한 반면 6.4%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고 답해 복수노조 시행이 임금협상에 미친 영향은 기업별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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