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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일 총리에 친서/대미흑자 확대 우려 표명
입력1997-04-24 00:00:00
수정
1997.04.24 00:00:00
【동경=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달초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에게 친서를 보내 일본의 대미흑자 확대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일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의 방일 직전인 4월2일자로 된 이 서한에서 하시모토정권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재정구조 개혁에 대해 『내수 주도의 경기 회복을 저해해 경상수지 흑자 확대로 이어질 지 모른다』고 우려하면서 흑자가 다시 증가할 경우에는 『재정재건 속도를 늦추는 등 유연성을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함께 일본의 금융 시스템에도 우려를 표명,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계속 유지하고 문제의 조기 해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다.
일본정부는 2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규제완화 등 경제구조개혁추진 방침을 밝힐 예정인데 미국측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내수확대책을 일본에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전했다. 한편 로렌스 소머즈 미 재무 부장관은 지난 7일 워싱턴을 방문한 일대장성 당국자에게 일본의 경상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2.5%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미일무역마찰 등 『큰 문제가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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