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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기업 창립 42돌/“2001년 매출 1,500억”
입력1997-10-15 00:00:00
수정
1997.10.15 00:00:00
서정명 기자
◎동남아 진출 강화 올수출 1,000만불조명기기 전문업체인 신광기업(주)(성덕수)이 15일로 창립 42돌을 맞았다.
지난 55년 「인화는 기업의 초석」이란 사훈을 내걸고 설립된 신광은 국내 처음으로 형광램프(57년)를 개발, 제1회 산업기술박람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64년엔 환형램프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로 국내 조명시장을 선도했다.
또 전구식형광등 장미전구 및 미니 장미전구, 교체식 장미전구 등을 잇따라 개발해 세계특허를 획득하는 한편 94년 4백만달러, 95년 4백50만달러, 지난해에는 7백4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1천만달러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도에 4백만달러의 장미전구 생산라인과 반제품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효율조명기구정책에 참가, 전구식형광등 및 전자식안정기 등 2개부문에 대해 고효율인증을 획득한 신광은 녹색에너지가족운동(GEF)에 적극 참여하는 등 종합조명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93년 신광기술연구소를 통해 26mm 절전형 형광램프를 개발한 신광은 전구식형광램프 12개 품목에 대해 CE마크를 획득,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으로 선정됐으며, 옥산휴게소를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비전 2001」을 선포한 신광은 2001년엔 1천5백억원의 매출을 달성, 종합조명업체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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