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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 17년 만에 새단장

맛ㆍ디자인 리뉴얼하고 젊은 소비자들 대상 마케팅 강화


오비맥주가 맥주 ‘카프리(Cafri)’ 출시 17년 만에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오비맥주는 카프리의 맛과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새 카프리는 탄산 함량을 높여 톡 쏘는 맛을 높였다. 유럽산 아로마 홉과 호주 및 캐나다산 맥아를 사용해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낸다. 특히 전통적인 맥주 제조 방식인 초고발효 공법을 적용해 칼로리를 낮추고 불필요한 성분들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디자인은 한층 간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적용해 태양빛을 형상화한 기존의 상징(Emblem, 엠블렘)은 간결하게 디자인했고 병에 새긴 라벨은 기존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변형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카프리 리뉴얼과 함께 ‘산뜻한 기분전환, 상쾌한 카프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클럽, 파티 등을 후원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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