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를 맞아 프로그램매매를 통해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강보합세로 버티고 있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이 매물을 흡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3.74포인트) 내린 1,943.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옵션 만기를 맞아 프로그램매매에서 2,0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외국인도 1,0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이 1,222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가까스로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1,175억원, 기관은 8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226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에서는 665억원, 비차익에서는 1,442억원, 총 2,1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7%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1.56%),운송장비(1.32%), 통신업(1.09%)등이 강세다. 반면 화학(-1.07%), 의약품(-0.92%), 증권(-0.56%)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가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2.05% 하락한 7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0.97%), SK하이닉스(-0.73%)등이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삼성SDS 상장 소식에 0.45%오른 13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1.57%), POSCO(1.17%), SK텔레콤(1.39%)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3.73포인트) 내린 546.6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0.6원 오른 1,023.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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