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지역의 케이블 방송사 아름방송 네트워크가 7일 ‘동남아 농어촌마을 희망심기 프로젝트’를 위한 ‘베트남 희망심기 봉사단’ 출범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희망심기 봉사단’은 아름방송 직원 봉사단과 아름방송 여성봉사단, 아름방송 시민기자, 신구대학교 사진학과 학생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성남시에서 주최하고 성남시사회봉사후원에서 주관하며 아름방송,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월드휴먼브리지가 협력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7일간 베트남 하이퐁 싸진미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성남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싸진미 초등학교는 노후화된 건물바닥 미장작업, 페인트작업, 화장실 개보수, 시청각실ㆍ도서관ㆍ식수대 설치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희망심기 봉사단’ 이 곳에서 열악한 동남아 농어촌마을의 환경 개선 사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름방송은 이들의 활동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아름방송 관계자는 “사회공헌의 참뜻을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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