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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마케팅으로 세상을 바꾼다]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빵 매장에 디저트·브런치 제품까지 도입여성등 소비층과 커뮤니케이션건강한 맛에 대한 신뢰도 높여 조성진기자 tal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파리바게뜨는 빵, 케이크 등에 국한된 기존 베이커리 매장에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와 브런치 제품을 도입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파리바게뜨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2030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읽다' SPC 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의 마케팅 전략 키워드이다. 파리바게뜨가 2010년 현재 2,3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대표적인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주요 요인이다. 파리바게뜨는 주요 소비층과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식문화를 이끌어 온 전략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 빵에서 카페, 디저트, 음료까지=파리바게뜨는 늘 새로움과 신선함을 추구해왔다. 소비자 성향을 먼저 읽어낸 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은 베이커리 업계를 선도하는 기반이 됐다. 특히, 기존의 빵, 케이크 등에 국한된 베이커리 매장에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와 브런치 제품을 도입한 것은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했다는 평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디저트 문화가 다양하지 못했던 국내 상황에서 출시한 미니케익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과 '초코가 달콤한 시간'을 선보여 2030 여성들에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은 작년 8월 출시된 후 3개월 만에 200만개를 돌파해 파리바게뜨 내에서 최단기간 히트상품으로 기록됐다. 파리바게뜨는 국내 브런치 문화 확산에도 한 몫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브리데이 브런치 식빵을 출시해 브런치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프렌치토스트를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맛에 대한 신뢰=파리바게뜨는 맛과 안전 등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데도 신경을 많이 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는 '베이크오프시스템 (Bake-off System)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빵의 위생과 소비자의 식품안전을 강화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2006년 말에는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트랜스지방 함량 제로화에도 성공했다. 이 밖에 파리바게뜨는 건강한 원재료 사용을 위해 국내에서 생산된 우리밀, 우리콩 등의 사용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08년 모기업인SPC그룹은 우리 밀 가공업체인 '밀다원'을 인수 한 후 지난해에는 전북 군산 옥구읍 오산마을과 '우리밀 사랑 1사1촌' 등 우리밀 주요 재배 지역들과 제휴를 맺었다. 파리바게뜨의 한 관계자는 "유럽식 빵에 한국인의 입맛과 정서를 담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바로 파리바게뜨의 제품이 가진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포인트 카드 등으로 소비자와 스킨십 강화 파리바게뜨는 소비자와 다각도로 접촉하며 스킨십을 강화해가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해피포인트카드(FAMILY CARD)`를 통해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어린이 전용 포인트 카드인 '해피포인트 키즈카드'도 출시했다. 해피포인트카드 회원에게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따라 제품할인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준다. 월드컵이 진행 중인 이 달에는 월드컵 응원전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피콘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선물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해피콘은 온라인 홈페이지(www.happyconpoint.com)나 SPC이숍(www.spceshop.co.kr)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휴대폰으로 발송돼 매장에서 제품으로 교환 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다. '제품 교환권'과 '정액권'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정액권은 파리바게뜨 외에도 SPC그룹 타 매장(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에서 분할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신제품 출시를 전후로 모니터링에 나서는 '쎄앙스', 국내외 식음료 업계 트렌드를 직접 수집하는 '트렌드 헌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 올리며 소비자들과의 신뢰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파리바게뜨는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생활 가까이에 즐기는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브랜드로 정착하겠다는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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