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9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노사는 정부 정책보다 2년 앞서 정년을 연장하되, 만 59세부터 매년 전년 연봉을 기준으로 임금을 10%씩 감액하는 임금피크제를 함께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또 통상임금 범위를 정기 상여금까지 확대하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고려해 기본급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6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 정년을 60세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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