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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체감경기 한달만에 꺾여

중기중앙회 1,500개社 조사<br>4월 제조업 업황지수 하락

지난달 상승세로 반전했던 중소 제조업체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한 달 만에 꺾였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50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SBHI는 92.3으로 전월에 비해 2.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간 계속되던 체감경기 하락세가 3월 상승세로 반전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중소 제조업의 4월 업황 전망치가 95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4년 4월의 89.4 이후 처음으로 중소 제조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 업황이 90.4로 전월대비 3.0포인트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업황도 102.4로 2.0포인트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경공업(91.4→88.6)과 중화학공업(98.3→95.6)이 많이 하락했고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1.8→90.1)보다 중기업(102.3→97.2)의 경기둔화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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