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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브로 가입자 50만명 돌파


KT가 54만명의 와이브로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완료된 와이브로 전국망 구축과 다양한 프로모션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KT 관계자는 “최근 에그(Egg) 단말기가 하루에 최대 2,000대씩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그는 와이브로를 무선랜(와이파이)로 바꿔주는 단말기로, 스마트폰ㆍ태블릿PCㆍ노트북 컴퓨터 등에서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KT는 와이브로 전용 스마트폰(이보 4G+)과 태블릿PC(플라이어 4G)를 지난달 선보이는 등 와이브로 가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 강국현 KT 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와이브로 단말기를 출시해 4세대(4G) 서비스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오는 8월 8일부터 31일까지 ‘4G가 50만! 전국민 퀴즈’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이보 4G+’, 미니치즈케이크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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