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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불황 타개의 길 있다"

식품·유통업계 CEO들 직원들에 책 나눠주며 독서 독려

▲ 주진우 회장, 담철곤 회장, 손욱 회장

"책 속에 불황 타개의 길 있다" 식품·유통업계 CEO들 직원들에 책 나눠주며 독서 독려 김지영기자 abc@sed.co.kr ▲ 주진우 회장, 담철곤 회장, 손욱 회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책속에 길이 있다' 식품ㆍ유통업계에 때 아닌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식품ㆍ유통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책을 구매해 친필서명까지 해 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불황타개 아이디어와 교훈을 얻을 것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최근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인 '일본전산이야기'를 신입사원 100여명과 각 계열사 팀장급을 포함한 200 여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일본전산이야기'는 10년동안의 경기 침체기에도 놀랄만한 성장을 한 일본전산의 성공노하우가 담겨있다. 책 마다 '000에게'라는 개인이름과 주 회장의 친필 서명까지 적혀있다. 과거에도 추천도서는 있었지만 주 회장이 직접 직원에게 책을 선정해 전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 회장은 더욱이 단순히 책 전달로만 끝난 게 아니라 책을 받은 직원들에게 독후감을 받아 일일이 취합해 읽었다는 후문이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지난 11월 '빙산이 녹고 있다고?'라는 책을 팀장급에게 직접 사서 나눠졌다. '방산이 녹고 있다고?'는 현 상황에 안주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는 '변화',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화경 롸이즈온 대표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사내 '북클럽'에서는 계열사 임원진들이 한 달에 한번씩 모여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손욱 농심회장은 최근 부서별 특성에 맞춰 직접 책을 골라 전달했다. 지난 11월 직접 일본 출장에서 사온 '식품공장의 안전관리' 외 1권을 직원에게 직접 번역하도록 해 생산부문에게 나눠줬다. 또 지난 주에는 마케팅부문에 '마케팅의 과학'이라는 책을 돌렸다. 올 초 보광훼미리마트에 부임한 백정기사장은 상반기에는 장사의 원칙과 기본을 역설한 '장사의 원점'과,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설명한 '장사의 창조'를, 하반기에는 '상식파괴 경영학' 도서를 10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증정했다. 이 밖에 CJ홈쇼핑의 임영학 대표는 최근 '이기는 습관'을, 롯데백화점의 이철우 대표는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를 직원들에게 소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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