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위원장은 “주요국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이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에 유입되고 있고, 일본 주식의 높은 수익률과 글로벌 저금리에 따른 해외채권 매력 저하로 당분간 급격한 엔캐리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금융당국은 엔저 지속,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양적 완화 조기 축소의 영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며 “수출기업의 수익성 등 엔저 지속이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기관의 엔화차입과 엔화대출 동향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북한 리스크는 4월 초를 정점으로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정 부위원장은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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