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환율하락으로 인해 8월말 이후 약 13조원 가량 유입된 외국인 순매수 강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4ㆍ4분기 중에 가파를 매도세 반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 이유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행시기 지연 ▦원화가치 상승기조에 따른 환차익 확대가능성 ▦연말 배당을 노린 외국인의 추가적 자금유입 등을 들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 1,050원 이하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둔화된 적이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개선 시점에는 원화강세가 국내증시의 상승을 막지 못했다”며 “경기개선 방향성이 유지되는 한 환율요소는 노이즈 수준의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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