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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아일랜드 청년 살린 삼성 휴대폰

눈보라속 유일하게 먹통 안돼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한 아웃도어 휴대폰 'B2700'이 눈보라 속에서 조난당한 아일랜드 청년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2세 아일랜드의 한 청년은 최근 삼성전자에 편지를 보내 "놀라운 기술의 삼성전자 휴대폰(truly amazing piece of technology) 덕분에 자신과 친구들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편지에 따르면 이 청년과 친구 2명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알프스 지역 레자크(Les Arcs) 리조트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던 중 폭설에 휘말렸다. 영하 20도에 가깝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죽음직전까지 갔다. 2명의 친구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팜 프리, 아이폰이 먹통이 된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전자 B2700만 제 역할을 해내 구조를 받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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