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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아일랜드 청년 살린 삼성 휴대폰
입력2010-06-14 17:38:47
수정
2010.06.14 17:38:47
눈보라속 유일하게 먹통 안돼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한 아웃도어 휴대폰 'B2700'이 눈보라 속에서 조난당한 아일랜드 청년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2세 아일랜드의 한 청년은 최근 삼성전자에 편지를 보내 "놀라운 기술의 삼성전자 휴대폰(truly amazing piece of technology) 덕분에 자신과 친구들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편지에 따르면 이 청년과 친구 2명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알프스 지역 레자크(Les Arcs) 리조트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던 중 폭설에 휘말렸다. 영하 20도에 가깝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죽음직전까지 갔다. 2명의 친구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팜 프리, 아이폰이 먹통이 된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전자 B2700만 제 역할을 해내 구조를 받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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