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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통정신으로 리딩뱅크 구축

서진원 신한은행장


서진원(사진) 신한은행장이 '삼(三)통 정신'을 올해 경영 화두로 내걸었다.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금융회사의 신뢰가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제대로 된 리딩뱅크 자리를 굳히려면 고객과의 호흡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 은행은 5일 용인 연수원에서 임원 및 부서장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통찰력·통합력·통솔력 등 삼통 정신으로 고객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 행장이 강조한 삼통정신은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다양한 가치 속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통찰력과 조직 전체가 목표를 향해 일관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통합력, 솔선수범과 공명정대함으로 직원들이 진심으로 따르는 통솔력을 말한다.



서 행장은 "금융의 기본인 신뢰를 잃으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삼통을 통해 직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객과 사회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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