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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5년내 매장수 2배 늘릴것"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사장 기자간담회


맥도날드가 향후 5년간 국내에 5,000억 원을 투자하고 매장 수를 2배로 늘린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션 뉴튼(사진)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17일 “미국 본사의 지원을 받아 총 5,000억 원을 한국맥도날드에 투자해 현재 243 개의 매장을 2015년까지 약 50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맥도날드는 가맹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전세계 3만2,000여개(2009년 기준) 매장의 60%를 가맹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션 대표는 “향후 5년 간 전국 매장 중 가맹 매장 수를 현재 10개에서 200여 개로 약 20배 정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맥도날드 가맹점은 본사와 가맹 점주가 50:50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며, 초기 가맹점주의 투자비용은 6억원선이다. 가맹계약 기간은 부지 임대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 10년이다. 션 대표는 “가맹점 수익은 점주가 본사 보다 더 거둬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맥도날드는 가맹점을 포함, 2015년까지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의 약 80% 이상을 고객들이 자동차를 탄 채 음식을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매장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맥도날드는 국내 정유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주유소와 결합한 복합매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션 대표이사는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식재료 및 기타 물품의 80%를 국내 35개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면서 “2015년까지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업체 및 농가로부터 식자재를 조달하는 등 한국 경제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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