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중화권 국가 온라인 게임 1위를 달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총싸움게임(FPS) ‘크로스파이어’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가수 미쓰에이와 2PM 등을 연계해 광고모델 협업, 캐릭터 사업,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에 가수 수지를 모델로 활용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음달부터 크로스파이어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양사의 수익배분을 위해 합작업체(조인트벤처)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표종록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미쓰에이와 2PM이 참여한 ‘크로스파이어’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문화콘텐츠사업 플랫폼 조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단순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이 아니라 한국 문화콘텐츠의 최전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세휘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이번 협력이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가는 두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식, 기술, 재능 등을 각자의 분야에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양사가 만나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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