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 대강당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175명의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들은 지난 1월 초부터 시작된 두 달 간의 연수기간 동안 공장과 연구소 등 주요 산업장 견학과 해외법인 방문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사심을 고양시켰다.
또 지리산 종주, 단체 체육활동 등의 다양한 팀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단합심을 키우고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다.
신입사원들은 입사식 후 현업으로 배치 받게 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채용한 17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을 연구개발과 품질 부문에 배치했다. 이들을 핵심 인재로 육성, 현대모비스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 대응한다는 취지다.
이번 입사식이 역삼역 본사 인근에서 진행되던 기존 입사식과 달리 마북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개최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조금씩 흙을 옮기면 산을 옮길 수 있고, 소는 걸음이 느려도 만리를 갈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지금 이 순간 느끼는 열정과 패기를 잃지 말고 더디더라도 우직하게 노력한다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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