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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등 매각작업 연내 마무리한다

하이닉스·동부메탈·대우건설·대우인터등 대형 매물<br>채권단, 쌍용차도 원매자 나서면 지원


SetSectionName(); 매각작업 연내 마무리한다 하이닉스·동부메탈·대우건설·대우인터등 대형 매물채권단, 쌍용차도 원매자 나서면 지원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정부와 채권단이 대형 인수합병(M&A) 매물의 매각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매각 및 M&A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채권단은 하이닉스반도체ㆍ동부메탈ㆍ대우건설ㆍ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을 올해 안에 추진 또는 완료하기로 했으며 쌍용자동차도 원매자가 나타나면 신규자금 지원 등을 통해 매각을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채권단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경제주체들이 이르면 내년부터 금리인상, 유동성 흡수 등 출구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현재 진행 중인 대기업그룹 매각 및 M&A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하이닉스 M&A 방식과 절차에 대한 안건이 100% 동의로 가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공동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ㆍ우리투자증권ㆍ산업은행은 이번주 중 매각안내문(teaser letter)을 발송하고 투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주주단의 한 관계자는 "인수의향을 타진한 결과 국내 기업 4~5곳이 관심을 나타냈다"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은이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건설과 동부메탈도 연내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 등 채권단은 지난 8월 국내외 투자가 50여곳을 대상으로 매각안내문과 비밀유지동의서(CA)를 발송했으며 이르면 오는 10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산은의 한 고위관계자는 "세계적인 사모펀드, 중동계 자금 등 해외 투자가들이 대우건설 인수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금호그룹이 대우건설 풋백옵션에 따른 자금부담을 올해 안에 해결해야 하는 만큼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모펀드(PEF) 구성을 통한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메탈 인수작업도 거의 마무리돼 현재 최종 매각가격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인터내셔널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캠코)도 대우인터내셔널을 올해 안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캠코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일정을 정해 이른 시일 내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캠코는 10월 중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기업실사 등 매각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안에 M&A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채권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채권단과 대기업그룹이 계열사 매각 및 M&A에 적극 나서는 것은 ▦지지부진한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비판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시장충격 흡수 가능 ▦출구전략 이후의 금융시장 불안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현재 대형 매물 매각작업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매물이 연내에 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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