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올해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자신의 꿈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적극적 인재’를 의미하는 ‘기아 드림 디자이너’로 이름 지었다. 특히 기아차는 ‘스펙’ 보다는 지원자의 열정과 창의성을 평가하기 위해 인턴 사원 지원서 기재란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영상이나 자료를 제작, ‘URL’ 형식으로 올릴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지원 직무의 성격에 따른 요구 역량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현장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모집 분야를 ‘K, I, A 디자이너’로 구분하고, 각 직군별로 서류 작성 문항을 차별화했다.
모집 분야는 ▦마케팅 부문의 K-디자이너 ▦생산(공장), 생산기술, 품질 부문의 I-디자이너 ▦경영지원, 재경, 국내영업 부문의 A-디자이너 등이다.
지원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들이다. 전형 절차는 인적성 검사(HKAT)와 면접전형으로 이뤄진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6월 말부터 5주간의 입문 교육 및 현업 실습을 받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막연한 이미지로만 접해왔던 기아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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