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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 펀드 운용노하우 태국에 수출
입력2007-09-04 16:55:11
수정
2007.09.04 16:55:11
5년간 종목구성등 자문서비스
삼성투신운용이 태국에 금융 노하우를 수출한다.
삼성투신은 6일 태국에서 최초로 상장되는 ‘ThaiDEX SET50’ ETF에 5년간 자문사로 참가해 종목 구성, 설정 및 환매 등 펀드 운용 실무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ThaiDEX SET50’은 태국 시장 대표지수인 SET의 우량주 50개 종목을 편입하는 ETF다.
삼성투신은 또 국내 ETF인 KODEX200의 일본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배재규 삼성투신 ETF팀 부장은 “오는 11월까지 일본 상장을 위해 거래소ㆍ예탁결제원 등 관련 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KODEX200은 순자산가치만 1조270억원(8월31일 기준)에 달해 국내 ETF 시장의 60.78%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투신은 이와 함께 중국 HSCEI지수와 일본 TOPIX지수를 추종하는 ETF 2종의 국내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ETF는 이르면 연말까지, 일본 ETF는 내년 중 상장시킬 계획이다. 해외 ETF가 국내에 상장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은 연 3%가량의 해외펀드 보수를 물지 않고 해외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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