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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유진투자 “GS홈쇼핑·CJ오쇼핑 주가 상승 여력 존재”

유진투자증권은 23일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종전 32만원에서 26만원으로,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효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4% 감소한 2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5월부터 TV 취급고와 모바일 채널 매출이 목표치보다 밑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GS홈쇼핑의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7% 낮췄다.

김 연구원은 “홈쇼핑 업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연간 1,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점과 모바일에 대한 투자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CJ오쇼핑에 대해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9% 감소한 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CJ오쇼핑은 4∼5월 TV 취급고 매출액은 플러스 성장했으나 다른 홈쇼핑 업체들처럼 6월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 소비심리 악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상황이 우호적인 점 등을 감안하면 CJ오쇼핑의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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