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5일 두산캐피탈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 금융, 오토 리스를 주력으로 하는 메리츠캐피탈을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는 건설, 산업 기계 리스에 강점이 있는 두산캐피탈을 인수해 여신 금융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캐피탈이 최근 1,000억원대 부실 대출 의혹에 휩싸여 매각이 난항을 겪을 거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메리츠금융 측은 이 같은 문제를 이미 고려했기 때문에 거래 진행에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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