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65%(4,900원)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이처럼 급등하는 이유는 전날 공시를 통해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산하 투자펀드인 L캐피털 아시아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 135만여주를 발행하는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의류와 화장품 사업에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LVMH그룹의 합작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전략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