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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한국 제품에 세계가 '경악'
"토네이도 버텨낸 LG냉장고에 감탄"남아공 고객 현지법인에 편지
김흥록기자 rok@sed.co.kr
최근 LG전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법인에 한 고객이 보낸 편지가 날아들었다. 고객 마크 로우씨가 보낸 편지에는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LG전자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는 칭찬과 함께 만신창이가 된 집의 모습과 멀쩡히 작동하는 LG냉장고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토네이도를 견딘 LG냉장고의 모습이었다.
LG전자는 10일 최근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남아공 고객이 보내온 사연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말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작은 마을 데니스빌에 토네이도가 급습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상을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 사는 로우씨 역시 토네이도로 집이 반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지붕이 날아가버린 집과 뒤집혀 찌그러진 자동차를 보면서 아연실색하던 로우씨는 무너진 담벼락 근처에서 내동댕이쳐진 LG 냉장고를 발견했다. 로우씨는 당연히 작동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원을 연결했다. 냉장고는 내부에 불이 켜지며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작동했다. 로우씨가 LG냉장고에 감탄해 편지를 보낸 것은 이 때문이었다.
이진무 LG전자 남아공법인장 상무는 "이번 사례는 LG 냉장고의 뛰어난 내구성 및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로 남아공 고객들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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