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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선 화재보험協 이사장 돌연 사임

임기 4개월 남기고 물러나

고영선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임기를 4개월 남기고 사임했다.

화보협회는 17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고 이사장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지난 2009년 6월 화보협회 14대 이사장에 취임해 오는 6월22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고 이사장의 사임 이유는 '일신상의 이유'로만 알려졌다. 협회 측은 고 이사장의 사임이 갑작스러운 일이라며 직원 대부분은 전날 저녁 사임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이임사에서 "협회를 주변에서 신뢰 받는 민간방재기관으로 발돋움시키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며 "화재보험법 개정 등 사원사의 보험시장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동안 보여줬던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민간방재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고 이사장의 사임으로 당분간 윤희상 경영지원 본부장이 이사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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