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3,720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이라며 “국내 백화점과 마트 매출이 부진했고 해외부문의 적자 또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 주가가 30% 가까이 빠져 저평가된 상태이지만 상승 반전할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연결사업부 가운데 아웃렛·카드·홈쇼핑부문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부문이 손익분기점 넘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국내 마트가 강제휴무 확대 등으로 구조적 수요 감소에 직면했고 편의점은 GS25, CU 등에 밀려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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