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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외환위기전 수준 하락

외환위기이후 급속히 치솟았던 어음부도율이 지난 7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외환위기 이전인 작년 9월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31%로 지난 8월의 0.41%에 비해 0.10%포인트가 낮아지면서 작년 9월(0.31%)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3월이후 하락했던 어음부도율은 지난 7월 한일합섬, 성원그룹 등의 부도여파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지난 8월부터 다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8월 0.36%에서 9월에는 0.26%로 떨어졌고 지방도 0.82%에서 0.73%로 하락했다. 이같은 부도율의 하락은 최근 신규 부도발생기업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7월이후 대기업의 부도가 없었으며 기존에 부도가 났던 계열기업군의 부도금액도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8월보다 252개가 줄어든 1,085개로 지난 2월(1,060개)이후 최저수준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달보다 58개 감소한 403개, 지방이 194개 줄어든 682개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9월 7대도시의 신설법인수는 1,667개로 전달보다 257개가 늘어났으며 부도법인수는 397개로 26개가 감소,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3.3배에서 4.2배로 상승했다.【권홍우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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