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웰크론한텍의 주 사업은 식음료 자동화 설비 및 에너지 절감 설비 제작”이라며 “웰크론한텍은 식품제약과 에너지절감 설비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시키기 위해 환경설비, 담수화설비, 플랜트 건설의 신사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 매출액에서 식품제약 설비와 에너지절감 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2.1%, 37.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신규 사업부문이 크게 성장하며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환경설비 분야에서는 폐수처리 설비의 제작 및 설치를 담당한다. 향후 정부는 생활 및 산업폐수의 해양 투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웰크론한텍의 폐수 처리 설비는 혐기성 소화조를 이용하기 때문에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바이오가스가 생산되는 이점이 있어 향후 수주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재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 웰크론한텍은 2012년부터 플랜트 건설 부문으로 진출해 산업용 플랜트 종합 건설 EPC 사업을 개시했다”며 “동사는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중소규모 플랜트 설비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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