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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美 기능성유리업체 카디날과 국내 독점판매계약 체결

시스템창호 전문업체 이건창호가 미국의 세계적 유리 전문업체 카디날(Cardinal)의 단열유리, 복층∙삼중 유리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디날은 1962년 설립돼 미국 주거용 유리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유리전문업체다. 번 계약으로 이건창호는 카디날의 고급 단열코팅유리를 시스템창호에 적용해 에너지소비효율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디날이 생산하는 로이∙인듐 코팅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은, 인듐 등 기능성금속 성분의 얇은 막을 코팅해 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일반 판유리 대비 50% 미만으로 낮춘 기능성 제품이다. 국내 건축시장 보급률은 10%대 미만으로 낮지만 최근 정부의 에너지 규제정책 강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1~2년 내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건물 전체 열손실의 30% 정도가 유리를 통해 발생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로이코팅유리 등 기능성 유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이건창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고성능 시스템창호의 성능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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