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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연간 진료비 80만원
입력2009-12-23 18:15:30
수정
2009.12.23 18:15:30
김광수 기자
전북 부안 140만원 '최다'<br>대구 달성은 53만원 '최소'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건강보험ㆍ의료급여 등 의료보장을 적용 받고 지급한 1인당 연간 진료비가 8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8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평균진료비는 80만원(의료보장 적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ㆍ군ㆍ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 138만원, 경남 남해군 133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 지역의 1인당 진료비가 높았다.
반면 대구 달성군이 53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대구 서구 58만원, 수원시 권선구 64만원 순으로 나타나 시ㆍ군ㆍ구 간 차이는 최고 2.6배 이상이었다.
또 전국민의 지난해 연간 입ㆍ내원일 수는 8억9,900만일로 1인당 평균 17.98일이었다. 시도별로는 전북(23.07일), 전남(22.30일), 제주(20.84일) 순이었다.
지난해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혜택을 받은 국민은 4,549만명으로 평균 91.0%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전국에서는 전남(98.8%), 전북(96.8%), 충남(96.4%)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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