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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부산 3개점포 공동 마케팅
입력2009-02-10 21:48:56
수정
2009.02.10 21:48:56
이재용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점 오픈 맞대응··· 시민초청등 대규모 행사
롯데百 부산 3개점포 공동 마케팅
신세계 센텀시티점 오픈 맞대응··· 시민초청등 대규모 행사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권경렬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점장은 오는 3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에 맞춰 부산본점ㆍ동래점ㆍ센텀시티점 등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3개 점포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점장은 1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사 초청 2009 롯데백화점 컨벤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지역 점포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공세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지난 2007년 12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불과 1m 떨어져 있을 정도로 바로 인접해 있다. 권 점장은 "부산지역 3개 점포가 시민 초청 대규모 행사 등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올 연말 부산 롯데월드에 광복점이 오픈하면 공동 마케팅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 시민 중 절반 가량이 롯데카드 회원이고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열기도 롯데백화점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권 점장은 또 신세계 센텀시티점 오픈으로 고객 유입이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며 신세계와의 무리한 경쟁은 자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가 전화를 해 신세계와 사소한 일로 얼굴 붉히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하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권 점장은 "아직 공사가 한창인 센텀시티 지역 상권과 유동인구를 고려할 때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자리를 잡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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