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조선소들의 대규모 신규수주가 올해와 내년 조선용 형강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화인베스틸 같은 경우에도 올해 제품판매량이 19%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8월 중으로 냉각대 확장 작업을 마무리 해 생산성 향상과 설비 확대를 꾀할 예정”이라며 “ 4분기 중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조선용 LT강(저온용강)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제품 판매량 확대를 견인하고 철강업체로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11%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이 15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지난해 이후 감소세로 접어든 국내 조선소들의 신규 수주를 감안하면 동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