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는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동반위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상생결제시스템 △성과공유제 등 주요 사업 현안과 운영방안 등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확대 등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안충영 동반위 위원장은 “내수경기 부진 속에 경제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계에 동반성장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환경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해외시장 확대, 내수 활성화에 적극 나서자”고 주문했다.
이에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활력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적합업종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간담회에는 곽수근 서울대 교수 등 20여명의 동반위 3기 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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